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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OF 서정우, 왜 모두가 그를 원했을까? 준비된 아이돌의 정석

cunny-issue 2025. 7. 29.

오늘은 정말 특별한 신인 아이돌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디션 내내 단 한 번도 감독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멤버, 데뷔 전부터 '군필'이라는 막강한 무기를 장착한 멤버. 바로 F&F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AHOF의 서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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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공식 홈페이지

단 한 번의 벤치행도 없었던, 감독들의 '퍼스트 픽'

자, 여기 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수많은 연습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기 위해 무대에 오르죠. 그런데 유독 한 참가자에게 감독들의 시선이 고정됩니다. 그야말로 '감독들의 퍼스트 픽'으로 불리며 오디션 시작부터 주전 자리를 꿰찬 멤버, 그게 바로 서정우였습니다.

서정우는 SBS에서 방영된 보이그룹 오디션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AHOF의 멤버로 발탁되었는데요. 놀라운 사실은 경연 내내 단 한 번도 벤치(후보)로 밀려난 적이 없다는 겁니다. 심지어 파이널 진출자를 가리는 중요한 순간에는 팀 감독의 선택으로 극적으로 생존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냈죠.

그가 속했던 '누난 너무 예뻐' 팀은 서정우를 포함해 차웅기, 다이스케까지 무려 3명의 최종 데뷔조 멤버를 배출한 '어벤져스' 팀이었습니다. 이건 결코 우연이 아니죠. 안정적인 실력과 팀원들을 아우르는 매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결과입니다. 최종 순위 7위로 당당히 AHOF에 합류한 그의 저력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서정우 2
출처 : 공식 홈페이지

'군필돌'이라는 막강한 무기, 그리고 '봄날의 햇살'

서정우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바로 '군필돌'입니다. 2001년생, 올해 23세인 그는 AHOF 멤버 중 유일하게 데뷔 전 군 복무를 마쳤습니다. 아이돌 팬이라면 이게 얼마나 큰 장점인지 바로 아실 겁니다. 한창 활동에 박차를 가해야 할 시기에 공백기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뜻이니까요. 그야말로 '준비된 아이돌'의 정석을 보여주는 셈이죠.

이런 듬직한 배경과 달리 그의 별명은 '봄날의 햇살'입니다. 훈훈한 비주얼에서 뿜어져 나오는 밝고 따스한 에너지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데뷔 전 '유니버스 리그' 특집 방송에서 MC를 맡아 깔끔한 진행 실력을 뽐내기도 했습니다. ESTJ라는 그의 MBTI처럼, 맡은 바를 책임감 있게 해내는 모습이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무대 밖, 팀의 '접착제'가 되는 다정함

그렇다면 무대 밖 '인간 서정우'는 어떤 모습일까요? 그는 현재 숙소에서 제이엘, 박주원, 다이스케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데요. 다국적 그룹인 AHOF 내에서 그의 다정한 면모는 더욱 빛을 발합니다. 호주 출신 멤버 스티븐은 "서정우 덕분에 호주식 영어 발음이 더 좋아졌다"고 언급하기도 했죠. 사소한 부분까지 동료를 챙기는 그의 세심함을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런 모습이야말로 팀의 케미스트리를 단단하게 만드는 '접착제' 역할을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서정우 3
출처 : 공식 홈페이지

성장형 보컬의 좋은 예, 비주얼은 이미 완성형

그렇다면 아이돌의 본질인 실력은 어떨까요? 서정우는 AHOF의 '비주얼 라인' 중 한 명으로 꼽힐 만큼 훤칠한 외모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그의 진짜 매력은 '성장'에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 늦게 춤과 노래를 시작한 만큼 그의 보컬이 처음부터 완성형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경연 내내 들려준 중저음의 '예쁜 음색'은 수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는 평이 지배적이죠. 탄탄한 기본기와 성실함을 바탕으로 앞으로 어떤 보컬리스트로 성장해 나갈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

아홉 단체 이미지
출처 : 공식 홈페이지

AHOF의 서정우, 이제 진짜 시작이다

2025년 7월 1일, AHOF는 첫 미니 앨범 'WHO WE ARE'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힘찬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데뷔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Rendezvous)'는 아홉 멤버의 희망찬 시작을 알리는 곡이죠.

서정우의 활약은 그룹 활동에만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데뷔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ENA '케이팝업 차트쇼'의 스페셜 MC로 발탁되어 안정적인 진행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AHOF 멤버 중 첫 음악방송 MC 도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죠. 이날 AHOF는 'ENA 라이징 스타상'과 '베스트 뮤직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기도 했습니다.

앨범 수록곡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 뮤직비디오에서는 그의 청량한 매력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디션 세계관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이 곡처럼, 이제 막 하나로 모여 진짜 이야기를 써 내려가기 시작한 AHOF, 그리고 그 중심에 서 있는 서정우.

'준비된 신인'이라는 말이 이토록 잘 어울리는 멤버가 또 있을까요? 안정감과 성장 가능성, 비주얼과 인성까지 모두 갖춘 서정우의 행보를 주목해야 할 이유, 이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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