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의 좌절, 그리고 두 번째 데뷔"… 아홉(AHOF)의 든든한 리더, 스티븐 이야기
요즘 가장 뜨거운 신인 그룹을 꼽으라면 단연 아홉(AHOF)을 빼놓을 수 없죠? 데뷔와 동시에 차트를 휩쓸며 K-POP 씬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화제의 그룹에서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하고 있는 리더, 스티븐의 조금은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단순한 '실력파 리더'라는 말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포기하지 않는 열정으로 자신의 길을 증명해낸 그의 서사에 함께 빠져보실까요?
"꿈을 위해 홀로 한국으로, 그리고 다시 무대로"
스티븐의 아이돌 스토리는 2016년, K-POP 아이돌이라는 꿈 하나를 위해 홀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면서 시작됩니다. 호주 시드니에서의 안정된 삶 대신 불확실한 연습생의 길을 택한 것이죠. JYP엔터테인먼트 등에서 실력을 갈고닦은 그는 2021년, '루미너스'라는 그룹으로 드디어 데뷔의 꿈을 이룹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활동은 오래가지 못했고, 그는 다시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여기서 좌절하고 포기할 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스티븐은 달랐습니다. 그는 자신의 꿈을 걸고 SBS '유니버스 리그'라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밉니다.
그리고 이 선택이 '신의 한 수'가 되었습니다. 모든 팀 감독들에게 '퍼스트 픽'으로 지명받는 기염을 토하며, 그는 자신의 실력과 가치를 당당히 증명해 보였죠. 한 번의 실패가 끝이 아니라, 더 높은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보여준 셈입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리더십, '경력직 맏형'의 품격"
아홉의 멤버들이 스티븐을 리더로서 믿고 따르는 데에는 아주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그가 '경험해 본' 리더라는 점이죠. 최연장자인 '맏형'일 뿐만 아니라, 아이돌 활동의 빛과 그림자를 모두 겪어본 '경력직'이기에 그의 말과 행동에는 남다른 무게감이 실립니다.
'유니버스 리그' 시절 동료였던 장슈아이보는 스티븐을 '연습왕'으로 꼽기도 했는데요. 이런 성실함이 그의 리더십의 바탕이 됩니다. 그렇다고 권위적인 리더는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동생들의 조언을 적극적으로 구하고, 수평적인 분위기에서 팀을 이끄는 현명함을 보여주죠. 이런 그의 모습에서 아홉이라는 팀이 왜 단단한 팀워크를 자랑하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동생들 놀리는 맏형? 스티븐과 멤버들의 케미"
리더로서 든든한 스티븐이지만, 멤버들과 있을 땐 장난기 많은 형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주로 제이엘(JL)을 놀리는 것을 즐긴다고 하는데요. 그러면서도 애정은 뚝뚝 넘칩니다. 제이엘이 필리핀에서 첫 팬미팅을 열었을 때, 멤버들을 대표해 "네가 아홉으로 데뷔하게 돼 너무 자랑스럽다"라며 영상 편지를 보내 뭉클하게 만들었죠.
멤버들의 연락처를 저장하는 방식에서도 그의 그룹 사랑을 엿볼 수 있습니다. 'AHOF 서정우', 'AHOF 차웅기'처럼 모든 멤버 이름 앞에 'AHOF'를 붙여 저장한다고 해요. 사소하지만 팀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느껴지는 부분이죠?
"180kg 데드리프트와 눈물샘, 예측불가 반전 매력"
'호주산 여우'라는 별명처럼 시크하고 날렵한 비주얼, 그리고 데드리프트를 180kg까지 들어 올리는 엄청난 피지컬! 이것만 보면 스티븐은 영락없는 '강한 남자'의 이미지입니다.
하지만 그의 진짜 매력은 이 강인함 뒤에 숨겨진 의외의 모습에 있습니다. 바로 '팀의 공식 울보'로 지정될 만큼 눈물이 많고 감성적이라는 점인데요. 겉으로는 누구보다 강하지만, 속마음은 여리고 따뜻한 INFP의 정석이랄까요?
무대 위에서는 프로페셔널한 아티스트, 운동할 때는 열정 넘치는 파워맨, 하지만 멤버들 앞에서는 감수성 풍부한 울보 형. 이렇게 예측할 수 없는 다채로운 모습들이야말로 팬들을 스티븐에게 빠져들게 만드는 진짜 매력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것까지 알려준다고? 스티븐의 소소한 모든 것 (TMI)"
- 신상 정보: 2000년 1월 17일생, 왼손잡이. 누나 두 명(한 명은 결혼해서 조카도 있대요!)과 반려견 코카가 있습니다. 그야말로 '조카 바보' 예약이겠네요!
- 만약 한국 이름이 있다면?: 스스로 '서태븐'이라고 짓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꽤 잘 어울리죠?
- 잠버릇: 잠이 정말 많아서 어디서든 잘 잔다고 합니다. 숙소에서도 자기 방 침대보다 거실을 선호한다고 해요.
- 음식 취향: 새우와 계란을 정말 좋아하고, 제육볶음, 치킨, 딸기도 즐겨 먹습니다. 의외로 민트초코와 말차도 좋아하는 '민초단'이라고 하네요! 카페에서는 주로 아이스티를 마십니다.
- 문화 취향: 애니메이션 '페어리 테일'과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광팬! 특히 '브레이킹 던 part2'를 가장 좋아한대요. 좋아하는 아티스트는 에이브릴 라빈, Ruel, 그리고 Stray Kids를 꼽았습니다.
- 패션 & 취미: 에어 조던 시리즈 운동화 수집이 취미! 구찌 펜던트 같은 액세서리 착용도 즐깁니다. 쉬는 날엔 노래를 찾거나 유튜브를 보고, 목공이나 게임도 한다고 합니다.
한 번의 아픔을 딛고 일어나 더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아홉의 리더 스티븐. 그의 지난 시간은 이제 아홉의 소중한 자산이자 역사가 되었습니다.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낸 그의 다음 행보를 응원하지 않을 수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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